광명시, ‘지역상품’ 개발 본격 추진

지역브랜드 ‘GM’ 활용한 선물세트 개발·제작 지원

경기 광명시가 자체 브랜드 ‘GM(Good Morning GwangMyeong)’를 활용한 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2025년 광명시 로컬상품 개발 사업’은 지역 내 우수 기업제품을 발굴하고, ‘GM’ 브랜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거래 활성화 및 광명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로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는 올해 ‘2025년 광명시 로컬상품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광명시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시는 유통·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한 뒤 해당 업체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의 실제 반응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는 꾸러미 구성도 함께 제안해 최종적으로 지역 자체 브랜드 ‘GM’ 이름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지역 내 행사 부스 참여와 광명동굴 기념품 가게 입점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입점 등 다양한 지역 플랫폼과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 9일까지로, 시는 다음 달 말께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한 뒤 7월까지 제품 개선과 선물세트 제작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상품에 광명시만의 브랜드 가치를 입히고,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광명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