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육묘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5월부터 이앙 작업이 마무리되는 2개월 동안 육묘가 남는 농가와 부족한 농가 현장을 연결해 육묘 때문에 고민하는 농가 현장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군산시의 경우 전체 농지에서 벼농사 비율이 높은 만큼 육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설상가상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 문제로 인해 육묘 난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육묘 알선창구를 통해 작년도 7천 상자 이상의 육묘를 알선해 40ha가량의 면적에 차질 없이 육묘를 마칠 수 있었다.
박용우 기술보급과장은 “항상 초보자의 마음으로 주변 환경에 맞게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야만 건강한 모를 기를 수 있다. 육묘가 남거나 모자란 농가는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육묘 알선창구 적극 활용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역별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등록된 모내기 후 남는 모가 있는 농가나 육묘가 모자라는 농가를 살펴 관내 전 지역의 육묘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육묘가 남는 농가와 부족한 농가도 서로 알선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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