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군수 “조상들이 남긴 국가 유산 온전히 후대에 물려줘야”

지역 시민사회단체 참여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봉사단 발대식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내 국가 유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에 민관이 손을 잡고 직접 나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30일 고창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내 고장 국가 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내 고장 국가 유산 돌봄 봉사단’은 고창군 기관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함께 하는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있는 소중한 국가 유산을 정비하고 알리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내 고장 국가 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고창군

군은 지난 3월 각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의향을 조사해 모집한 결과 103개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실관·과소와 읍면까지 총 136개 단체가 봉사단 활동에 함께하게 됐다.

봉사단은 국가 유산과 그 주변의 정화활동을 비롯해 배수로 낙엽제거, 잡초 제거, 화재감시, 모니터링 등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국가 유산 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창군 전역의 국가 유산을 상시적으로 돌보며 군민들이 국가 유산을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 마련과 국가 유산 보호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 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생생한 역사이고 인류문화의 자산이다”며 “조상들이 남겨 놓은 국가 유산을 온전히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인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 유산 보존 및 활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