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하망동(동장 박미선)은 4월 29일, 원당로 5일장에서 활동하는 오오상인회(회장 윤중한)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415만7천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오오상인회 회원들과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활 지원 및 주거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중한 오오상인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을 넘어 함께하는 마음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박미선 하망동장도 “재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모아준 상인회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오상인회는 2020년 설립 이후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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