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근로자의 날로 시작하는 '황금연휴' 기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 소식에도 국내외 주요 명소로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일찍부터 지역색 가득 머금은 다채로운 축제로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는 전남 보성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대에서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차문화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은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햇 차밭에서 낭만과 운치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찻잎을 따고 신선한 차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차 문화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부터 각종 지역예술단체의 공연, 차를 활용한 체험 기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했다.
지난 25일부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나비축제도 연휴기간 내내 진행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고수부지 33ha에 만개한 유채꽃밭에서 나비를 테마로 한 전시와 퍼레이드,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역 출신 유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부터 이찬원, 조성모, 소찬휘, 노라조, 딘딘, 이영하 밴드, 김경호 밴드 등 여러 가수들이 초청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는 완도 해변공원에서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청정 바다로 떠나는 치유와 미식 여행'을 주제로 대표 특산물인 전복을 비롯해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축제현장에서는 전복 따기 체험행사부터 저녁 밤 바다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드론쇼 그리고 YB밴드, 박서진, 김수찬 등 유명 가수 공연, 지역 특산물 요리대회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여수에서는 거북선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고흥에서는 고흥우주항공축제도 이어진다.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진도에서는 애견인들의 견심을 자극하는 진도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밖에 백아산 철쭉제, 해남 공룡대축제, 담양 대나무 축제 등도 22개 시군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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