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 주제로 14, 15일 양일간 개최
녹색 기술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로 전환하는 비전 담아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국제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라한호텔 포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포항이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를 넘어 녹색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행사 운영 계획, 국내외 연사 초청 상황, 세션 구성 등 세부 사항을 공유하고, 교통·숙박·안전 등 현장 운영 관련 부서 간 협력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등 주요 국제기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녹색성장,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정례화하고, 이를 산업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파급효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이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포항의 기후 대응 역량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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