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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달…혼란·불편 없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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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달…혼란·불편 없이 순항

현금이용률 0.5%, 시행 전 절반 수준…운전원 안전성 향상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이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큰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목표 노선인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금없는 시내버스 요금 계좌이체 안내문ⓒ광주광역시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등 시행을 앞두고 집중 홍보를 펼쳤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해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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