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서 무안, 신안, 함평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2027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총 300억원을 투입, 무안과 신안에 각각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28호와 함평에 30호를 각각 조성한다.
또 단지 내 공동보육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자녀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내용은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을 비롯해 생활 문화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서 전남은 1차 공모 당시 무안, 신안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데 이어 최근 2차 공모에서 함평까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총 3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무안은 현경면 양학리에 28호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를, 신안은 도초면 발매리에 28호 규모의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 함평은 함평읍 수호리 일대 30호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를 구축한다.
김현미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이 안심하고 정착할 주거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이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하도록 주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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