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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김, 인도네시아 수출 본격화…중동·인도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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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김, 인도네시아 수출 본격화…중동·인도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

10월 말까지 780만 달러 수출 예정

▲'고흥 김' 인도네시아 수출 상ⓒ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고흥 김 수출 상차식을 열며 인도네시아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열린 수출 상차식은 지난 3월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과 자바슈퍼푸드(인도네시아 식품가공 기업) 간 체결한 고흥 김 수출 500만 달러 수출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000만 원) 규모의 고흥 김 60톤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고흥 김을 수입한 자바슈퍼푸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를 둔 농수산물 식품가공 기업으로 고흥 김을 활용해 김스낵, 김자반 등을 생산하고 현지 대형 쇼핑몰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 김과 인도네시아 참치에서 추출한 가쓰오부시가 결합한 김자반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은 협약 체결 이후, 고흥 김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자바슈퍼푸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물량까지 140톤, 270만 달러가 수출됐으며, 올해 10월 말까지는 260톤, 510만 달러가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협약 금액인 500만 달러를 초과해, 총 780만 달러 규모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상차식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타켓으로 한 고흥 김의 본격적인 수출 시작을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 김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동, 인도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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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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