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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12만 7000명 '북적북적'…직영 전환 후 하루 최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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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12만 7000명 '북적북적'…직영 전환 후 하루 최다 '신기록'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도 활기

▲4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순천시

푸른 잔디의 싱그러움이 더해가고 울긋불긋 각종 꽃들이 만발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 구름 관람객이 몰려들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의 저력을 입증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입장객 마감결과 순천만정원을 찾은 관람객은 총 12만 694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입장객 12만 명 돌파는 지난 2024년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직영으로 전환한 이후 최초 기록이다.

순천만정원은 4월 튤립과 각종 꽃들이 만들어 내는 '컬러풀 정원'이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 개장 114일째인 지난달 24일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나흘만에 관람객 23만 명을 돌파했고, 1월 개장 후 이날까지 누적 관람객은 138만 5309명을 기록했다.

이날 순천만정원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각종 모임에서 찾아온 이들로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북적였다.

부모의 손을 잡고 정원을 찾은 어린이들은 어느새 손을 놓고 짙푸른 잔디밭을 내 달리며 콧노래를 흥얼거렸고, 부모는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중년의 관람객은 연로한 부모님이 탄 휠체어를 밀며 화려한 계절의 여왕 '5월'을 선물했고, 각종 모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게임과 단체 놀이를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이처럼 관람객이 몰리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인기 배경에는 SNS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정원 곳곳의 생생한 개화 소식, 계절별 테마 콘텐츠, 감성적인 비주얼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또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동물원, 테라피가든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는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높은 호응은 정원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월말부터 부쩍 늘어난 관람객 증가는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순천만정원 인근 지역의 카페와 식당 운영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행복을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며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정원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휴식을 취하고, 정원에서 새로운 힘(力)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에서 관람객들이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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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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