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4일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제지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주에 위치한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노동자 두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부상자들께도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신속한 수습과 철저한 원인규명을 당부했다"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민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과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4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제지공장에서 맨홀 작업 중에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작업 중 40대 A씨가 홀로 맨홀 안으로 들어간 것을 동료가 발견했고 이를 구조하려 50대의 B공장장과 C작업반장도 연이어 맨홀에 진입했으며 이후 2명의 직원이 추가로 내려가면서 모두 5명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와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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