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파사현정(破邪顯正)과 본래성불(本來成佛)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불의와 부조리가 사라지는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전했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며, 본래성불은 모든 사람이 부처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어려운 민생으로 서민의 삶은 날로 피폐해지고, 사회 곳곳에 부정과 불의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며 "갈등이 깊어지고 미래의 불안도 커지고 있어 사회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님의 지혜에 따라 새롭게 거듭날 대한민국에는 특권과 기득권이 사라지고 청정한 불성이 밝게 빛나길 소망한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과 겹친 제103회 어린이날에 대해서도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들의 꿈은 전남의 미래인만큼, 우주,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며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재교육과 해외연수 그리고 장학금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4년 출생 신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고교 졸업까지 매월 20만원 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1만원으로 10년까지 거주 가능한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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