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남 천안지역에서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노동자 108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이동노동자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하고 우리를 위한 쉼터를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안전하게 일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어 이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우리는 교통사고 위험, 수입 불안정, 산재 사각지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라며 “이 후보는 오래전부터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청년 노동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그 진정성이 우리를 움직이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동노동자들은 쉴 곳조차 마땅치 않았지만, 이 후보의 ‘일터에서 가까운 휴식문화 환경 조성’ 공약과 정책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에 많은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다”라며 “소년공이었던 이 후보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주었고, 앞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도 힘써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불법고용 단속 강화 △안전교육 의무화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화 △지역사회 안전활동 지원 등 이동노동자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조영현 라이더연합회 준비위원장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며, “이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정책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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