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파주지부(지부장 박재운) 소속 극단 '예성'이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연기상과 우수연기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파주지역 연극의 예술성과 무대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로 지역을 넘어 전국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7일 지부에 따르면 대상을 차지한 '심청전을 짓다'는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심청이의 죽음을 지켜본 이웃들의 시선을 통해 심청이를 추억하며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재운 지부장은 "고전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관점에서 '심청전을 짓다'를 선택했으며,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무대였다. 무엇보다 연극을 사랑해주시는 파주시민들 덕분에 이러한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극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극 '심청전을 짓다'는 경기도 대표로 오는 7월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