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손을 맞잡았다.
이 자리에는 전북학생의회 의원 6명과 국민권익위 ‘2030 자문단’ 4명도 함께 참석해 청렴 실천의 주체로 힘을 보탰다.
전북교육청은 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인재 양성 및 교육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교육현장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청렴 사회 구현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권익위 2030 자문단은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정책참여 기구이고, 전북학생의회 역시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학생의결 기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렴교육 콘텐츠 확산 △부패취약분야 발굴 및 개선 △교육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정수급 예방‧관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부패취약 분야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해 청렴문화의 정착을 공동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청소년 시기부터 청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청도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렴 함께 학교 운영, 부패취약분야 관리 강화,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청렴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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