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어버이날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

손뜨개 카네이션 등 자원봉사자 정성 담긴 꽃, 관내 어르신들께 전달

예천군은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4월 한 달 동안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됐다. 총 1,000개의 카네이션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손으로 접고 다듬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작성해 완성했으며, 완성된 꽃은 대한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군청 사회복지과 등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예쁜천사와 함께 하는 손뜨개 나누미’ 봉사단이 정성껏 제작한 300송이의 손뜨개 카네이션이다.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모인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실과 바늘로 직접 만든 이 손뜨개 꽃에는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조애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바늘과 실로 마음을 엮은 손뜨개 나누미 봉사자들의 정성과 1,000개의 꽃을 정성껏 준비해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더해져 더욱 빛나는 나눔이 되었다”며 “그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어르신들께 오래도록 기억될 사랑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은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