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알려진 광견병으로부터 시민과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 고양이)이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동물병원(지정병원 15개소) 또는 읍·면·동 순회 접종 장소(읍·면·동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를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읍·면·동 순회 접종 접종비는 무료이지만 동물병원 접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5000원을 부담하여야 한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각 읍·면·동 순회 접종 일정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누리집 시정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 사독백신을 읍면동 순회 접종 장소와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4명을 읍면동 순회 접종에 전담배치하여 최대한 많은 시민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물등록 대행 기관(동물병원 등)이 없는 면 지역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실시하여, 동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반려견에게 광견병 접종과 동시에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에 참여하여야 한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시가 광견병 청정지역 자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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