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역과 인근 시·군 연계를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과 내부 연결 수요응답형 교통(DRT), 자율주행차 등 새만금에 특화된 스마트 이동수단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2일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새만금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구현 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또 수변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해 스마트 수변도시의 중심 수로 폭을 기존 15m에서 30m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시 내 수상교통망을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인 UAM 등 신(新) 모빌리티와 연계하는 육·해·공 환승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상하여 새만금을 첨단 도시교통의 선도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탄소중립형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실증을 위해 약 30세대의 단독주택을 리빙랩 시범단지로 지정해 △수소 등 에너지 사용 실증 △에너지 소비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정책 설계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 등 '시민 밀착형 도시운영 모델'이 새만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이 스마트모빌리티 뿐만아니라 인공지능(AI) 도시개발의 선도적인 사례도시로 변모하는 것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것으로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
해외 인공지능(AI) 도시부동산 분야 전문가인 한정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를 초빙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시개발 및 계획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해외 사례소개와 함께 새만금과 유사한 수변개발 시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계획 가능성에 대한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새만금 첫 명품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현대자동차그룹 협업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만금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혁신의 테스트베드이자 선도 도시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새만금청은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과정부터 미래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을 차근차근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와 같은 노력이 2025년을 기점으로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6일에는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국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드림팀'을 출범시켜 민관협력 기반을 다졌다.
올해 4월에는 '스마트도시법'에 근거한 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도시의 뼈대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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