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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글로벌 런케이션 도시' 조성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교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청

제주도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캠퍼스가 참여하는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앞서 프린스턴대(1월),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4월)과 맺은 협약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성과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대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주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 ▷기타 교육·연구 분야 협력 등이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공립 연구대학으로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정보보안·국제관계학 등이 특화된 학교다. 컴퓨터공학·의학·비즈니스스쿨에 강점을 둔 공립 연구대학이며,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의료기술과 생명과학, 공학 분야가 우수한 명문 공립대다. 한국 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협약에 따른 첫 실질적 교류는 오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조지메이슨대 주관 하계학기 프로그램이다. 유타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학생들을 포함한 3개 대학 25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향후 미국·유럽 대학의 추가 참여도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제주 문화와 역사 체험, 세계자연유산 탐방 등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에게 제주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 7월부터 런케이션을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국내 15개 대학, 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겨울 계절학기와 사물인터넷 융합대학,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등 총 524명의 국내 대학생이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프린스턴대와 교토정보대학원대학 학생들도 오는 6~7월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일 ‘2025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경희대와 협업한 ‘사회혁신스쿨’ 필드트립을 통해 제주 런케이션 모델을 국제사회에 공식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APRU 소속 19개국 61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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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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