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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재필언론문화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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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재필언론문화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선정

"동아투위, 자유와 민주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해온 언론인의 표상"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가 7일 제14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자유언론 수호의 상징적 단체인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6월 18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서재필언론문화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언론인인 서재필 선생의 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동아투위는 1974년 박정희 정권의 언론 탄압에 맞서 동아일보 소속 기자 180여 명이 '자유언론 실천선언'을 발표한데서 출발해, 1975년 해직된 기자 110여 명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언론의 독립성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반세기 동안 이어왔다.

특히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참여', '2013년 해직 PD의 명예 복직', '2014년 대법원의 해직 기자 국가배상 판결' 등 동아투위가 억압과 통제에 맞섰던 투쟁의 기록은 우리 언론사의 중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투위는 지난 3월 결성 50주년을 맞아 활동을 마무리하며 "후배 언론인들의 자유언론 실천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재필언론문화상 선정위원회는 "동아투위는 독재 정권의 언론 통제에 맞서 신문 제작 거부, 농성, 해직 후 여러 활동을 통해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해온 언론인의 표상"이라며 "이들의 투쟁은 서재필 선생의 독립신문 창간 정신을 계승하고, 언론의 사명과 민주주의 가치를 확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서재필언론문화상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서재필 박사의 민족선양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언론문화상과 의학상 시상, 민족언론인 현창사업, 독립신문 연구 및 관련 학술활동 지원, 서재필 관련 자료 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투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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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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