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대선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에서 '노인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노인정책 개발 등을 강조했다.
3선 출신의 유성엽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총괄선대본부 노인본부 본부장을 맡게 되었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리며 대선 승리 총력전을 다짐했다.
그는 "어르신들 자주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남은 여생 더욱 건강하시고 편안하게 보람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최근 이재명 후보의 노인정책 발표를 공유하며 널리 고견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정읍 출신으로 국회 18대에서 20대까지 3선을 역임했던 유성엽 전 의원은 검찰과 대법원의 개혁 뿐만아니라 기획재정부도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는 행정부에는 예산요구권을 주고 예산편성권은 국회에 이관하는 것이 필수라는 논리이다.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원칙과 소신 없이 양지만 쫒다보니 개인의 삶은 좋았는지 모르지만 결국 총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파면을 막지 못하고 자신도 분명 실패한 공직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사과나 반성은커녕 오히려 대통령에 출마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유성엽 전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와 관련해 "공직생활 동안 유불리를 계산해서인지 출신지역에 대해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며 "매우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지금이라도 후보 사퇴하고 석고대죄 하시기를 권면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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