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청년이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돌아오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전면적인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전북대 신문사 등 전북권역 대학신문사 공동취재단과의 간담회에서 "전북은 농업의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와 식품과 문화관광 등 신산업을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대 신문사와 전주대 미디어센터 대학신문사, 우석대 신문사, 원광대 신문사 편집장 등이 참석해 청년과 대학생의 관점에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원택 위원장은 전북대학교 신문사(편집장 이예령)의 농업정책 관련 질의에 대해 "양곡관리법과 재해보험법 개정을 통한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과 농업 재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체계 구축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농을 위해 농지법에 대한 검토를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토지 제공 및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이목이 집중된 주거와 교육 문제를 짚은 원광대학교 신문사(편집장 이민서)의 질문에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청년 주거문제는 헝가리식 저금리 대출과 출산 시 이자·원금 감면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며 "교육은 프랑스식 0세부터 대학까지 무상 돌봄체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또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손꼽히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현안을 논의한 우석대학교 신문사(편집장 김루하)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관건이며, 올림픽은 전북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전북 새만금 예산이 1조4000억 원까지 확대되며 실질적인 SOC 성과가 나타났다"며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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