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산불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2026년 FTA기금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피해를 입은 과원의 재조성과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당초 예산 45억원에 약 1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지원하며 내년에는 약 58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조성된 사과, 복숭아, 자두 재배과원이며, 항목은 품종갱신, 관수, 지주,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울타리), 방풍망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등이다.
이 사업은 산불피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재난복구비(대파대, 농약대)나 농작물 재해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비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의무자조금 납부, 생산유통 통합조직 출하실적 보유, 중도포기 시 3년 지원제한 등의 조건은 적용하지 않는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청송사과유통센터, 지역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원의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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