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은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이하 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상황실은 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6월 3일까지 전남경찰청과 22개 경찰관서에 동시 개소해 24시간 운영한다. 중점 담당 업무는 ▲유세장 경비 ▲후보자 경호 ▲투표함 호송 ▲투·개표소 경비 등 선거와 관련한 경찰 경비활동이다.
전남 경찰은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사전투표일인 오는 29일과 30일 경계 수위를 높여 대응할 예정이다. 또 선거 당일은 개표 완료까지 비상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9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2개 경찰관서와 동시 개소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단속 사항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10일까지 운영한다.
모상묘 청장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면서 후보자에 대한 경호, 투·개표소의 경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선거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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