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유도선 수면 아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수중드론을 활용한 선체 하부 점검을 5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여수운항관리센터와 협업하는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유·도선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4일~6월 13일)중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추진되며, 점검 대상은 여수해경 관내 유·도선 33척(도선 15척·유선 18척)이다.
그동안 법령과 면허, 설비 등 선체 위주 점검의 기존 관행을 탈피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수운항관리센터에서 운용 중인 수중드론을 이용하여 수면하 추진축계(타·프로펠러 등) 상태 및 부유물 감김 등 해경 최초로 수중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2024년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135만여명에 달하며,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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