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융합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사회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I 기반 가명정보 분석 강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13일, NIA 대구본원에서 ‘2025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관 데이터 보유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컨설팅을 통해 가명정보 결합·분석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데이터 융합 활용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4년에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스포츠 멤버십 등 데이터를 연계해 총 14건의 결합사례가 도출됐다. 대표적으로 1인 가구가 많은 서울 관악구의 새벽 순찰 정책 수립, 충남 농가 운영 분석을 통한 농정 방향 설정 등이 있었다.
또한,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산림청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제출한 데이터 분석 사례가 대상으로 선정되며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Combination Day’를 통해 수요 기반 결합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해당 행사는 6월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NIA 및 K-ICT 빅데이터센터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수요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융합데이터 생산과 개방을 확대해 산업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