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구성을 완료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2일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단원 한명 한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단원 보호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명된 단원은 총 8명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8주 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에서 맞춤 훈련을 이수한 후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으로 최종 채용됐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은 △바이올린 3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클라리넷 1명 △플루트 1명 △피아노 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6일 첫 출근을 시작한다.
전주학생교육문화관 예능관 1층 전용 연습실에서 주 2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향후 단원들은 도내 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운영,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 고용 확대, 예술을 통한 사회참여,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사업”이라며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비장애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감동과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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