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경기도선수단이 대회 첫날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가벼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570명(선수 278명·지도자 및 관계자 292명) 규모의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개막 첫날인 이날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7개 및 동메달 5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충북(금 15개, 은 6개, 동 6개)과 울산(금 2개, 은 13개, 동 11개)에 이은 종합 3위의 기록이다.
경기도선수단은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및 동메달 2개 등 무려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육상 3개(은 3) △역도 8개(금 3, 은 3, 동 2) △e스포츠 3개(금 2, 동 1) 등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날 안서준(평택 에바다학교) 선수는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70kg급 지적 OPEN(초)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85.00㎏를 들어올려 우승한 뒤 스쿼트에서도 72.00㎏로 1위를 차지하고,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57.00㎏로 3관왕에 올랐다.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재훈(용인 고림중) 선수가 남자 자유형 100m S14에서 57초49를 기록해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남자 계영 200m S14서도 김규민(용인 다움학교)·유지원(안산 고잔고)·이도건(용인 흥덕중) 선수와 팀을 이뤄 1분56초8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한편, 지난해보다 선수 31명 등 49명의 참가 인원을 확대한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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