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정부양곡 보관창고와 도정공장을 대상으로 재고조사에 나선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오는21일부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정부양곡의 정확한 수량과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변질 여부, 창고 시설 관리 상태 등 안전보관실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81개의 보관창고와 도정공장으로 합동조사반 20개 팀이 투입된다.
이러한 점검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15°C 이상 올라가는 하절기에는 양곡 해충 발생 등 보관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점검 기간에 맞춰 훈증약제를 각 보관창고에 미리 공급해 해충 예방과 품질관리에도 사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양곡의 안전하고 청결한 보관을 위해 각 창고별 필요한 훈증약제 총 630캔(1캔=100정)을 공급하고, 약제 특성과 취급 시 주의사항, 안전한 사용 방법 등 올바른 약제 사용을 위한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양곡은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 자산인 만큼,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고조사와 보관실태 점검을 통해 정부양곡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