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에 위치한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유성욱)는 이천도자기축제 기간 중 방문한 이천시의 자매도시인 산 타페 시(미국 뉴멕시코주)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도예고에 따르면 도예 작가 하이디 로웬(Heidi Lowen)을 지난 1일 학교로 초청해 ‘2025 국외 작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외국 도예 작가와 한국도예고의 교류가 도자기 축제 기간 중 운영된 것은 예술적 가치를 지역의 교육에까지 확장하기 위함이다. 이번 워크숍은 산학협력 및 국제교류를 위해 이천시와 산 타페 시 간의 문화·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도예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작가인 하이디 로웬(Heidi Lowen)은 산 타페 시에서 활동 중인 도예 작가로, 도자기의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접근 방식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수하며 도예 작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영감을 보여줬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국도예고 2학년 학생 현선영은 “다른 나라의 도예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작품에 어떻게 담아내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디 로웬(Heidi Lowen)은 “도예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훌륭한 교육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선생님,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이번 교류는 한국의 도예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학생들과 창작의 기회를 나누며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와 한국도예고는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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