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임실군이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통한 안정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지역내 농업인의 방제 노동력 절감 및 단기간 내 동시 방제로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갓으로 총사업비 13억3800만 원으로 추진된다.
대상 면적은 항공방제 4920ha, 광역방제 80ha, 일반방제 2400ha로 1, 2차를 합쳐 총 7400ha 규모다.
공동방제 신청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오는 6월 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동방제 약제 선정, 방제 시기 등 방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비의도적 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품목인 벼, 고추, 복숭아에 동시 등록된 약제 및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약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방제는 드론 및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방제를 대행하는 '항공·광역방제'와 조생종 재배지와 같이 방제 시기에 차이가 있거나, 개인 방제를 원하는 농가에 약제를 지원하는 '일반방제'로 구분한다.
특히, 광역방제는 2025년에 임실, 오수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항공방제와 광역방제, 일반방제 중 두 가지 이상의 동시 신청은 불가하므로, 중복 신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 생육 후기 주요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2회 방제를 추진한다.
심민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는 공동방제 이후에도 철저한 예찰을 통한 보완 방제를 반드시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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