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가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소방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보호와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재난 및 사고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위기 징후를 보이는 동료를 조기에 인식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게이트키퍼의 역할 이해, 자살 위험징후 인지 및 대응방법, 목공체험, 꽃차 명상 등 이론교육과 심리회복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게이트키퍼 교육은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이다”라며 “소방조직 내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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