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 승리를 위해 시간을 잘게 쪼개 쓰는 유세 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에 회자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이자 총무본부장, 테러 대응 TF 간사 등 중책을 겸임하고 있어 사실상 지역구 유세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그는 선대위 회의가 없거나 약간이 짬이 날 때만이라도 고향인 전주 지역구를 찾아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 활동을 펼치는 등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쟁분탈초(争分夺秒) 유세전'에 나서고 있다.
사자성어 '쟁분탈초'는 1분 1초를 다투다는 뜻이지만 1분 1초라도 헛되이 쓰지 않는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실제로 김윤덕 사무총장은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시에서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 활동'을 펼치며 이재명 당 대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호소했다.
이날 전주시 병무청오거리 일원에서 새벽과 아침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김윤덕 사무총장은 지역 내 상가 등을 도보로 돌며 '전주시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를 이어가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김 사무총장의 혼신에 지역민들이 먼저 달려와 악수를 청하거나 격려의 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적잖다는 전언이다.
전주시 평화동의 60대 자영업자 K씨는 "중앙에서 이재명 당선을 위해 선대위를 이끌어 가기도 바쁜데 지역까지 와서 유세활동을 한다"며 "천부적인 부지런함과 진실성이 주변인들의 신뢰를 끌어내는 동인"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대선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닌 만큼 본투표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압도적 승리를 견인할 수 있도록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전주에서 이재명이 최다득표를 하도록 주변의 시민들과 일가 친척들에게 전화를 해서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윤덕 사무총장은 "전주시민들께서 민주당을 아껴주신 덕분에 윤석열의 내란을 막아내고 마침내 탄핵을 시킬 수 있었다"며 "전북과 전주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전북과 전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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