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16일 집중호우 대책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시설물 피해복구와 재해예방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이후 항구적인 시설물 복구가 필요한 133개소에 대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5월 중순 기준 106개소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추진 중인 27건 중 23건도 6월 장마기간 전까지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 97%(129개소)까지 복구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업 규모가 큰 대장천 재해 복구를 포함해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인해 우수기 이후에 준공되는 나머지 4개소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취약한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지하차도 3개소(신소계, 합성, 석전)는 올해 추가로 자동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상가, 반지하 주택 등 23개소에는 6월까지 침수방지장치(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하천은 원활한 물흐름을 위한 하상 정비와 제방 시설 강화를 통해 범람 및 유실 피해를 예방한다.
대상은 광려천‧월계소하천 등 지방하천소하천 총 9개 사업이다. 대장천소사천의 경우, 국비 포함 총 98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기능 복구와 개선으로 수해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측구를 포함한 15만 8000여 개의 빗물받이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중점관리구역 운영을 가동했다.
산호공원 사면 전체에 대한 정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단기 관리 대책도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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