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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찾는 장수군 '저탄소 축산 현장'…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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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찾는 장수군 '저탄소 축산 현장'…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견학

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저탄소 축산 현장이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16일 장수군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농림부와 축산 가금류 연구소 직원 7명이 축산분야 생산효율 증대와 저탄소 축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날 장수군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전북자치도와 전북대가 공동 추진 중인 공공협력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저탄소 축산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사전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관계자 등이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는 모습 ⓒ장수군

장수군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인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장수군은 이와 관련해 △저탄소 기반 씨숫소 개발 △저메탄 TMR 사료 개발 △축산농가 사양관리 개선 △탄소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문단은 이어 장수한우지방공사 유전자뱅크, ㈜이티바이오텍 연구소, TMR사료공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이들은 또 △우량 한우 유전자 생산 및 보급 △실험동 운영 현황 △조사료 활용 △사료 배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장수군의 저탄소 축산 현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분야의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한국의 저탄소 기술은 우리의 축산현장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술이전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국제 공공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간 지속가능한 축산기술 교류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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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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