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피신중인 이재민을 찾아 위로했다.
1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이 후보는 5·18 전야제 참석을 마친 뒤 광주선대위와 함께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에게 상황보고를 받은 후 이재민 텐트를 돌며 시민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민들이 불편이 큰데, 화재가 신속히 진화되고 부상자들도 빠르게 쾌유하길 바란다"면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행한 양부남 시당 선대위원장도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주민 피해 복구와 보상, 재난지역 선포 건의,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 및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 2공장 서편 원자재제련동에서 불이 나 18일 현재까지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인력 500여 명과 함께 전국에서 고성능화학차 21대, 무인파괴방수차 5대, 재난회복차량 2대, 산림·소방·군 헬기 11대 등을 총동원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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