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역작가 윤대라의 개인전 ‘양생원과 비키니소다’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지난 5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윤대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예술 세계 속 캐릭터인 ‘양생원’과 ‘비키니소다’를 중심으로, 인간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양생원과 비키니소다는 서로 다른 존재지만, 상호작용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공존의 의미를 전한다.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이번 전시가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내면에 숨겨진 가능성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삶의 작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설치미술의 형태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관람층이 시각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색감과 형태의 조화는 물론, 관객이 직접 공간을 거닐며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는 전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지역작가 릴레이 전시의 세 번째 순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완주군이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는 기획이다. 완주군은 올해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해 2개월 간 릴레이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박진영, 김성민, 백금자 작가의 전시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고 소통하는 명품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063-290-3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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