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식품기업 ㈜해농, 카네야마와 미국시장 공동진출 업무협약

전남 김 제품 월마트 등 美 시장 진출 확대 목표

▲전남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대표 조명추)이 미국 뉴저지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대표 최재홍)와 1000만 달러(약 139억 7500만원) 수출 및 미국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전남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대표 조명추)은 미국 뉴저지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대표 최재홍)와 1000만 달러(약 139억 7500만 원) 수출 및 미국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사항은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전남 김의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이다.

특히 ㈜해농의 마른김과 조미김, 김밥김 등 1000만 달러 규모의 생산 제품에 대한 납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해농은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카네야마는 미국 시장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유통 등을 맡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해농은 전남 대표 수산식품 수출기업으로 지난 2004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705억 원 달성,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또한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망에 다양한 아시안 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기업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인 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