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포항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는 20일 이번 수상을 통해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경북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추진 전에 원가의 적정성과 합리성을 사전에 검토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제도로, 공공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예산 절감 실적과 더불어 모범 사례 발굴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계약 단계뿐 아니라,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과 전문기관, 관련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자보수 이행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시설물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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