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골목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용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골목형 상점가 Jump-up 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하며 2,300여 개 점포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 이하 대경중기청)은 20일, 대구·경북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전용 지원사업 ‘골목형 상점가 Jump-up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통시장 지원과는 별도로, 골목형 상점가만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으로,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대경중기청이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현재 대구·경북에는 총 26개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돼 있으며, 2,345개 점포가 해당된다.
사업은 ▲공동 판촉 행사비 지원(방문 인증 이벤트, 구매영수증 경품 등) ▲개별 점포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벼룩시장, 팝업스토어 등) 비용 지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정부지원사업에 익숙하지 않은 상점가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예산을 분담해 참여했으며, 지역경제 회복에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설명회는 5월 29일(목) 오후 3시, 대경중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사업 공고는 ‘소상공인24’ 및 대경중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골목형 상점가의 자생력 확보와 고객 유입 증대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