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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선언 이어지는 민주당...국민의힘은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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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선언 이어지는 민주당...국민의힘은 '무기력'

부산서 체육인·종교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봇물

부산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며 민주당의 외연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다른 움직임을 내놓지 못한채 무기력한 모습이다.

부산 체육인 1천 명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을 대표해 참석한 조왕붕 부산보디빌딩협회 심판위원장은 "민생 회복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진짜 체육인은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라며 "스포츠 공정과 같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진정한 리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과 여성, 세대와 세대, 과거와 미래의 체육인들과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전재수 부산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체육인들이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부산지역 체육인들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프레시안(강지원)

연이어 부산지역 종교인 일동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체육인들에 이어 부산시의회를 찾은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비전과 개혁 의지를 종교인의 입장에서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제는 보수 진보가 아니라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산 방문 당시 있었던 한국노총 산별노조의 지지 선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희망적인 빅텐트를 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며 "현실을 직시했을 때 이번 선거는 민심에 의한 심판"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대선 후보 결정과 윤 전 대통령 탈당 과정에서 있었던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여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도부와 정면으로 날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선다. 그러나 선거차량에 오르는 등 김문수 후보를 위한 전면 유세는 하지않고 '이재명은 안된다'는 공통 기치만 내세우고 있어 국민의힘 선대위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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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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