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자, 지역서 키운다”…완주군, ‘AI 교육 매개자 양성과정’ 운영

지역 주민·학부모 대상, 특성화고와 연계한 미래 교육 혁신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AI 교육 매개자 양성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집중하며 챗GPT와 영상 제작 등 AI 도구 실습에 몰입하고 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매개자 양성과정을 본격 시작하며 지역 교육 혁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주민과 학부모, 기존 교육자를 대상으로 AI 실습과 콘텐츠 제작 등 현장 적용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 주체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특성화고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 매개자로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프로그램 체험부터 시나리오 및 수필 작성, 챗GPT 활용, 발표용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첫 수업에서 참여자들은 PPT, 영상 제작부터 챗GPT 활용까지 다양한 AI 도구를 체험하며, 기술과 교육 현장의 융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직접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니, 일상생활은 물론 교육 현장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임성희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곧 미래 교육의 기반”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새로운 비교과 교육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