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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거점도시 대전…인투셀 코스닥 상장으로 바이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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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거점도시 대전…인투셀 코스닥 상장으로 바이오 경쟁력 입증

시가총액 2년 만에 2배↑…상장기업 66개 돌파하며 상장기업 100개 시대 성큼

▲ 인투셀 CI, 심볼마크는 약물접합체를 형상화 한 모양이다. ⓒ인투셀

대전의 바이오산업이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이 23일 코스닥에 상장되며 대전은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66개의 상장기업을 보유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기업 수 증가를 넘어 대전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하며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주력해 온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첨단 바이오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인투셀을 포함해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 상장 및 본사 이전 기업이 2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29조 6541억 원에서 61조 1903억 원으로 약 106%나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우량주로 구성된 KRX300 지수의 시가총액 상승률인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대전 기업들의 기술력을 시장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17.5조), 레인보우로보틱스(5.1조), 펩트론(4.9조), 리가켐바이오(4조) 등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해 지역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실감케 한다.

현재 대전은 인천(96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상장기업 수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인투셀의 상장을 계기로 향후 상장기업 100개 시대를 앞당기고 민간투자와 고용을 연계한 혁신 생태계 정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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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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