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기술로 평가…반도체 등 전방위 산업 확대
PFC 감축 솔루션 매출 확대 기대…친환경 기술 개발에 총력
환경 보호를 기치로 출발한 에코프로가 그룹의 주력 사업 아이템인 촉매 기술의 진화를 달성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3세대 ‘허니컴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치고 고객사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허니컴 촉매는 기존 촉매 대비 표면적이 약 3배 넓어,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 제거 효율이 99%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감하는 데 특화된 기술로,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는 빠르면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2007년 1세대 촉매를 시작으로 2017년 2세대 촉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3세대 촉매는 내구성과 효율을 크게 개선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종섭 대표는 “글로벌 기업도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며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탄소중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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