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무원, 김문수 후보 현수막 훼손 혐의로 입건

국민의힘 전남선대위 "정치적 중립 위반 우려…재발 방지 촉구"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사건과 관련, 완도군 소속 공무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5일 국민의힘 전남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완도군 소안면 일대에 설치된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 2개가 사라졌다.

▲광주 서구 한 사거리에 게첨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현수막ⓒ프레시안(김보현)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완도경찰서는 소안면사무소 공무원을 용의자로 특정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전남선대위는 "공무원이 이와 같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많은 의구심이 든다"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