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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잔불도 진화'…감시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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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잔불도 진화'…감시체계 유지

주민 신고 9925건, 대피소 6명 등 주민피해 여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의 잔불 진압작업이 마무리돼, 미세분진 관리와 잔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25일 광산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잔화 소멸 작업이 완료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어나는 먼지 관리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펌프차 1대와 소방인력 3명이 상시 배치돼 잔불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에서 중장비로 제2공장 화재발생현장 쪽으로 철거가 진행 중이다.2025.05.22ⓒ프레시안(김보현)

앞서 완전진화 판정은 지난 20일 화재 발생 77시간 만에 내려졌으나, 22일 오후 공장 1층과 2층 정련공정에서 잔불이 다시 일어나면서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소방은 잔불의 근원이 된 고무 원료를 들어내며 물을 뿌리는 등 집중 진화를 이어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접수 건수는 지난 24일 기준 총 9925건(6149명)으로 집계됐다. 하남 다누리체육센터에 마련된 2차 대피소에는 여전히 6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다.

광산구와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은 공장 인근 하천 수질과 대기 오염도, 토양 상태 등에 대한 조사를 지속하며 환경 피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민 피해는 28일까지 광산구청에서 접수하며 건강 이상이 있는 주민을 우선해 보상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물적 피해와 영업 중단 등 기타 피해 보상은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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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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