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이 실시한 2024년 산림정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림·숲가꾸기, 산불 예방, 병해충 방제, 목재 활용 등 산림행정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산림자원 조성 △산불·산사태 예방 대응 체계 △병해충 방제 실적 △목재 이용 활성화 △임도시설 실적률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도 ‘도’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와 시군 평가 제도를 통해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도는 산불 예방과 숲가꾸기 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시군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시군에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지급하는 등 자율적 경쟁과 동기부여 체계를 도입해 성과를 이끌었다.
황상국 전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산림정책에 한마음으로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산림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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