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28일부터) 돌입 직전에 실시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지켰으나 김문수, 이준석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다자 대결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를 앞서거나 근접하면서도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0% 중후반대 지지율을 보이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할지, 이 후보와의 격차를 9~14%포인트(P)로 좁힌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가 어떻게 귀결될지,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대선 완주 시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지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국방송(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25~27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를 얻어 9%P 격차를 보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로 나타났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대결에선 이재명(44%) 대 김문수(41%)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43%) 대 이준석(34%) 구도에서도 격차가 9%P 차이로 좁혀졌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9%로 나타났다. 지난 12~13일 조사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2%P 하락했고, 김문수, 이준석 후보 각각 5%P, 1%P 상승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53%) 대 김문수(43%), 이재명(51%) 대 이준석(41%)로 집계돼 모두 10%P 격차를 보였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8.9%, 김문수 후보 39.6%로, 이준석 후보는 9.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8~19일)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1.7%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0.3%P, 이준석 후보는 3.6%P 올랐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이재명(51.0%) 대 김문수(44.4%), 이재명(48.8%) 대 이준석(38.2%)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1%,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로 집계됐다. 지난 3~4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2%P 상승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선 이재명(52%) 대 김문수(42%), 이재명(51%), 이준석(40%)로 집계돼 이재명 후보가 모두 두자릿수 격차로 우세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5.9%, 김문수 후보 34.4%, 이준석 후보 11.3%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50%) 대 김문수(41.6%), 이재명(49.3%) 대 이준석(34.9%)로 집계됐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5%였다. 에이스리서치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5%였다. 한국갤럽(뉴스1 의뢰)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19.3%였다. 한국갤럽(중앙일보 의뢰)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24.4%였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10.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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