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롯데아울렛이 대구 지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롯데아울렛은 이시아폴리스점과 율하점에서 상반기 단 한 번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모션 ‘서프라이스 위크’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깜짝 놀랄 가격(Surprise+Price)’이라는 행사명처럼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프라이스 위크’의 핵심은 단연 파격적인 상품 할인이다.
이시아폴리스점의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기존 할인율에 최대 30%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라코스테 균일가전에서는 원피스를 6만 9000원, 슈즈를 4만 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율하점 역시 여성 여름 패션 특집전과 썸머 슈즈 페어를 동시에 열어 계절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총 3천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해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숙박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VIP석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2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롯데멤버스 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10만원 또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최근 차량 유지비 부담 증가를 고려한 제휴 서비스도 눈에 띈다. 삼성화재와의 제휴로 ‘Car케어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은 애니카랜드 차량 점검 쿠폰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알뜰한 차량 관리를 돕는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인 ‘체험형 콘텐츠’ 강화 흐름에 발맞춰, 이시아폴리스점 야외광장에는 회전목마와 미니 기차가 운영된다.
주말에는 키다리 삐에로가 등장해 ‘매직 벌룬 이벤트’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아울렛 기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5월 31일부터 6월 3일, 그리고 6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보고가게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는 특색 있는 상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서프라이스 위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쇼핑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만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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