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책멍에 빠지다”…비슬산 자연휴양림 '비슬책방', 6월 정식 오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책멍에 빠지다”…비슬산 자연휴양림 '비슬책방', 6월 정식 오픈

어린이 도서부터 웹툰까지…누구나 즐기는 숲속 독서 공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안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연다. 바로 숲속 무인 책방 '비슬책방'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정식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벌써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달성군, 숲속 무인 ‘비슬책방’ 6월 정식 개관 ⓒ 달성군

숲과 책의 조화…특별한 '쉼'을 선물하다

'비슬책방'은 이름처럼 비슬산의 맑은 공기와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자리 잡았다. 국산 목재를 사용해 지은 아담하고 친환경적인 건물은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책방 내부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졌다.

이곳에는 추억의 만화책부터 최신 인기 웹툰 단행본,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 만한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만 약 200명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조용한 숲에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가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바쁜 일상에 지칠 때가 많은데,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쉼터가 생겨 정말 기쁘다"며 "비슬산에 올 때마다 꼭 들러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누구나 자유롭게, 편리한 무인 시스템

'비슬책방'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또한, 비슬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이용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대여할 수도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책방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를 받는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